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소식 


《 2018년 9월 이야기 》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9월의 마무리는 명절 연휴 뒷풀이와 연평도 기행으로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인 9월26일 계양연대 사무실에서는 작은 잔치마당이 열렸다. 계양연대 회원들이 각자 조금씩 준비해온 술과 안주, 과일로 기분을 한껏 내고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오메기떡과 햇귤로 정을 나누고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추석 뒷풀이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자리로 마무리 되었다.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올해로 4년째 연평도 평화기행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9월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된 10.4선언 11주년 기념 서해5도 평화기행에는 계양연대 회원뿐만 아니라 계양구 효성1동 주민 3명이 함께해 더 뜻깊은 기행이 될 수 있었다. 이번 기행 참가자들은 연평도 평화 기행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




<제21차 달빛기행> - 인천가족공원 순환산책로 - 
깜깜한 것은 아니고 컴컴한 밤이다. 반달 때문이리라. 산책로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무덤들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그러나 화장장이 대세로 바뀌면서 무덤들도 서서히 파묘를 해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런 공동묘지 길을 밤에 걷는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리라. 
.....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며 땀을 식힌다. 계속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모든 시름을 날린다. 거기다 술 한잔 들어가니 몸만이 아니라 마음마저 훈훈해진다. 도시의 야경이 불야성을 이루어 갈수록 산자락은 짙은 먹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 너머로 인천대교, 영종대교, 수봉산, 철마산, 계양산 등이  희미하게 자태를 드러낸다. 낮에는 강화의 마리산까지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내리막으로만 되어있어 발걸음이 가볍다. 그리고 도로 주변은  쭉쭉 뻗은 나무들로 덮여있어 의식하지 않으면 주변이 공동묘지인 것조차 알 수 없다. 길을 다 내려와 왼쪽으로 외국인 묘역이 있다. 청학동 외국인묘지를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랜디스(남득시), 오례당 등은 귀에 익은 이름이다. 이들은 안내판도 있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인들 묘비도 그 옆에 줄지어 늘어서있다. 중국인들은 패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야외 납골당을 쓰는 것 같다.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다들 보름달이 환하게 떴을 때 다시 오자고 한다. 그래서 내년 봄에 다시 오기로 기약했다. 



9월 미추홀평화복지연대 공동체모임 '꽃게 파튀'

남구평화복지연대 공동체 모임으로 비싸게 꽃게를 준비했는데 추석 연휴가 가까운지 회원들이 의외로 적게 참석했다. 덕분에 꽃게로 배를 꽉꽉 채웠다. 한 마리로도 배가 불렀는데 세 마리씩이나 먹었으니 꽃게로 배가 빵빵하기는 처음이다. 아무튼 백두산에서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날, 감동이 가슴을 마구 두들기는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술 한잔을 즐기니 참좋다~!!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만수동 청소년 마을축제 참가

지난 9월 15일, 만수동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마을 축제 ‘ 청소년과 마을이 만나다’가 새말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만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지역에 있는 여러 단체들이 함께 만나 마을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행사가 기획되었다. 

남동평화복지연대도 함께 축제를 준비하며 지역 단체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마을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눴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부스도 운영하였고 지역단체들은 청소년을 응원하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처음 진행하는 축제에도 5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주셨다.

남동평화복지연대는 솜사탕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났고 가장 인기있는 부스였다는 후문도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더 많은 단체들과 연대하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위해 더 노력하겠다^^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9월 평화 작은음악회 

부평평화복지연대가 추진위로 참여하여 4년째 열리고 있는 ‘평화 작은음악회’ 가 삼산동 후정공원에서 9월 8일 16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되었다. 1부에선 다양한 체험부스 2부에선 작은 음악회로 이뤄졌다. 부평 회원들은 작은 음악회에 참여하기 동네 합창단을 구성하고 8월 한 달간 화요일마다 노래연습에 매진하여 무대에 올랐다.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뭉게구름’과 ‘one dream one korea’를 한 목소리로 불렀다. 

동네 아이들이 다 온 듯 북적부적하게 행사가 시작되었고, 평화를 주제로 가족들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이 되었다. 



9월 책모임 

9월 책모임은 부평구 한 책 읽기 도서인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뤘다. 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책모임과 인천여성회 부평구지부 책모임과 만나 정주진 작가와의 북토크를 기획했다. 강의가 아닌 참여자의 질문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차별, 폭력, 비윤리적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고 평화적인 관계 맺기를 위해선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개고기 갑질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이번엔 보복 징계

인터넷, 유튜브에서 ‘새마을금고 개고기’ 검색을 하면 나오는 유명인사인(?) 서인천새마을금고 민우홍이사장이 정직3개월의 징계를 끝내고 복귀하면서 자신의 반대파 제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9월30일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 민우홍이사장은 이사회 구성원들 중에 반대파를(이사9명 감사2명 중 이사4명 감사1명을 해임)제거하고, 서인천새마을금고 대의원 14여명을 제명해버렸다. 또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활동을 해온 새마을금고직원들을 부당징계 내리는 등 이른바 전방위적 탄압을 가하고 있다.

9월28일 기자회견, 30일 대의원총회 앞 피켓팅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조용히 숨죽이며 활동을 해왔던 새마을금고직원들 10여명이 용기를 내서 같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인천본부에서도 노동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함께 연대투쟁을 했다. 인천여성회서구지부회원 그리고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회원들도 함께 하며 기나긴 투쟁이 될 이번 싸움을 이후에도 끝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박근혜 퇴진! 적폐 청산! 을 외치며 지난겨울 그렇게 광화문을 나갔지만 정작 동네에서는 이른바 ‘적폐들’이 아직도 곳곳에서 활개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투쟁의 시작으로 지역주민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동네곳곳에 있는 적폐청산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9월 공동체모임

9월28일(금) 진행한 9월 회원공동체는 추석연휴 기간 마지막 날이라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래도 14명의 회원들이 함께했다.

역사적인 평양회담이 개최되고 10.4대회를 앞두고 격동하는 한반도 정세에 김국래박사님을 모시고 ‘평화통일강연’을 진행했다. 

한반도를 가운데 두고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등 강대국들의 상황에 대해서 깊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회원공동체는 강주수상임대표님도 공동체에 오셔서 회원들과 함께 했다.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20회 연수구 평화통일 한마당 

지역주민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20회 연수구 평화통일 한마당이 9월 16일(일) 연수구 문화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연수구 평화통일 한마당’은 구 단위에서 20회까지 치러진 연수구 지역주민들의 역사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4.27 판문점을 기념하고 곧 치러지는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치러졌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평화로 한마음 그리기 마당으로 6세 이상에서 초등학교 6학년 아이까지 참여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2부는 평화•통일 체험마당으로 평화 버튼 만들기, 평화 꽃카드 만들기, 한반도 에코백 만들기, 북녘어린이만화영화 상영등 30여개의 체험부스와 판문점 선언 포토존, 서해평화 사진전, 평화책 전시등의 전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3부는 판문점 선언기념 42.7m 통일김밥 함께 말기/ 사물놀이, 청소년 댄스, 통일 합창등 평화를 염원하는 주민공연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중간중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1,200여명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명절맞이 9월 공동체

9.26(수) 명절의 마지막 날, 연수평화복지연대 회원들이 문학경기장에서 모였다. 

우리가 응원하는 SK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끝에 역전 홈런을 시원하게 터트려주어 보는 이들 모두 즐겁게 관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야구 관람이 끝난 이후엔 모두가 사무실에 둘러앉아 생새우와 생꽃게를 푹푹 쪄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긴 연휴를 회원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즐거운 하루였다!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68주기 12회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제

월미도원주민 귀행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가 주관한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제’가 지난 9월 13일 월미도 월미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와중에 일어난 폭격으로 월미도의 민간인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후 미군 군사시설이 월미도에 들어오면서 유가족들은 하루아침에 가족과 고향을 잃고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월미도 원주민들의 아픔이 해결되지 못한채 올해로 벌써 68년이 흘렀습니다. 하루빨리 월미도 실향민의 보상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9월 공동체 (장소 : 중.동구평화복지연대 사무실)

9월 28일 공동체 모임은 회원들과 추석맞이 민속놀이 공동체 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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