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평화복지연대 책모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매 월 세 번째 수요일엔 ‘책모임’. 이번 달 함께 나눈 책은 김동식의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이다. 요괴가 인간에게 하는 말들이 섬뜩하고 황당해 보이지만 결국은 요괴가 요구하고 바라는대로 움직이는 인간의 나약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풍자가 현실의 일상과 오버랩 되면서 공포로 다가온다. 

 

물질만능사회 속에서 인간의 탐욕은 어디까지 인지, 산업자 본의 부품으로 살아가며 규격화된 기준에 맞춰 자발적 노예가 되는 건 왜 인지, 그리고 일상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거친 노동 후 밤마다 꾸준히 쓴 이야기가 모여 책이 되고 어느 날 작가가 되었듯 우리도 꾸준히 모여 읽고 이야기하려한다. 


6월 책모임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노노케 히메’ 상영 후 토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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