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소식 


《 2018년 8월 이야기 》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2018년 여름 계양평화복지연대 가족수련회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지난 8월10일~11일 이틀간 ‘2018년 여름 계양연대 가족수련회’를 영종도 을왕리 스카이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계양연대 회원 및 후원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8년 여름 가족 수련회는 회원과 가족 총 34명이 참여해 화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가족수련회 본 프로그램은 참여한 회원과 회원 가족 모두에게 계양평화복지연대 상반기 활동을 되돌아보고 하반기 핵심 사업, 주요 일정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계양평화복지연대는 가족 수련회를 통해서 2018년 후원콘서트와 10.4행사에 집중하고 이러한 성과를 모아 하반기 신입교육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고 회원 중심 활동을 전개해 계양구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활동을 할 것을 다짐하며 2018년 여름 계양평화복지연대 가족수련회를 마무리했다.


[인천미추홀구평화복지연대]




시민독서모임 책기리 8월 모임 - 권김현영ㆍ손희정 '대한민국 넷페미니사' -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은 이 땅에서 사는 여성들의 처절한 슬픔을 보았다는 것. 아마도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 누려왔던 사소한 것들이 대한민국의 여성들에겐 싸워서 쟁취해야만 하는 권리의 투쟁이었던 것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세상이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사람이 문제인지? 사람으로 태어나 기본적으로 누려야 하는 최소한의 권리가 왜 이렇게 일방적으로 불평등하게 펼쳐지는지?  각자의 의견이 펼쳐진다. 녹음이라도 해놨어야 했는데, 하룻밤 자고나니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머릿속이 휑하다. 어제 늦더라도 정리하고 잠을 청해야 했는데... 두서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으면 차별은 언제부터 생겼는지, 미혼모 자녀 양육비의 남성 법적책임 문제, 낙태금지법의 문제, 가정내 남성의 문제, 메갈과 워마드의 남성혐오에 대한 긍정적ㆍ부정적 견해, 역할의ㆍ인간 권리의 평등 등등.


거의 대부분의 권력을 남자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법적 제도장치가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입법과정은 국회에서 하는 것,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넘어 성별ㆍ직능별 비례대표제로 의원을 뽑으면 이 땅에서 자행되는 수많은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최우선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또 이런 생각도 해본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를 남녀차별 없이 키우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데만 익숙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사실 남녀의 차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 가정이 아닌지?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이 중차대한 것이리라. 미래의 성차별 없는 세상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차별에 익숙하지 않은 미래의 전사를 키워야 할 의무가 부모에게 있는 것 아닐까? (인천미추홀구평화복지연대 천영기)


※ 다음 '책기리' 행사

-일시 : 9월10일(월) 오후 7시

-장소 : 미추홀구 청소년미디어센터 4층(주안역 남쪽)

-독서책자 :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브누아트 그루, 마음산책

*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엉뚱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책을 읽고 오지 않아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9월 일정 

▷16일(일) : 가양주 모임(정형서 부대표 주관). 오후 3시. 숭의평화시장 내, 술공방 2층.

▷20일(목) : 미추홀 공동체 모임. 저녁 7시. 인천대 도화동 (맛있는 울진대게 준비중).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만수동에서 청소년 마을축제가 진행됩니다.

남동청소년문화의집과 새말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만수권역, 남동도시농업네트워크, 가온누리 등 지역단체들이 우리 동네에서 청소년들이 마을과 만나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남동평화복지연대도 지역 단체들과 관계를 높이고 동네에서 더 많은 청소년과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연대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들과 마을단체들이 진행하는 부스들이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마을주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9월 15일 토요일. 새말초등학교 운동자에서 진행되는 청소년마을축제에 관심 있는 회원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뉴욕에 거주하는 이명희 회원, 올 여름 한국에 오다.

뉴욕에 사는 이명희 회원이 가족들과 한국에 온다는 연락이 왔다. 한국에 있는 기간 동안 보고 싶었던 연대회원들과 만남이 이뤄졌다. 가족들까지 함께 만나지 못했지만 안부를 들을 수 있었다. 미국인 남편은 폭염에 서울 구경을 혼자 갔다가 더위를 먹었는지 머리가 아프다고 했고, 해나 디아 두 딸은 할머니집에서 눈만 뜨면 편의점가서 새로운 것들을 사 먹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고 했다.  


이명희 회원이 들려주는 뉴욕의 생활은 이러했다.

마트에 장보러 가면 장난감 총이 아니라 진짜 총을 팔고 있고, 학교에 총기사건이 일어나면 정치인들은 그 대안으로 교사에게 총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맥도날드에 간 사람은 바로 주문을 하지 않았단 이유로 총을 맞았다. 그는 흑인이었다. 한국에서 소방대피훈련을 하듯 총기사고 안전훈련을 하는데 공공도서관에서 제일 먼저 주민과 대면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이명희회원이 대처할 수 있는 일은 총을 든 누군가 나타나면 빠르게 바닥에 몸을 숨기면 살고 그렇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이었다. 평화에 대한 간절함이 뉴욕에 거주하면서 더 몸으로 다가온다고 한다. 


한국의 정치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어 한국의 신문을 보고 팟 캐스트를 듣고 있는데 요즘 북미간의 관계 개선 분위기에 기대가 높고 그 분위기가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활동을 미국 투표권이 있는 한인들과 함께 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기 자리가 어디이든 충실히 살고 평화로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일을 찾는 모습을 보니 이명희 회원이 뉴욕에서 한국에 있는 우리에게 우편으로 회비를 보내고 소식을 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9월 일정 

4회 평화작은음악회 9월 8일 오후 16시 30분 ~ 19시 삼산동 후정공원 

책모임 9월 14일 19시 30분 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연령별로 진행한] 서구평화복지연대 8월 회원공동체 

서구평화복지연대 8월 연령대별(?) 모임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45세 이하를 청,장년 그룹으로 쪼개면서 심각한 평화복지연대 ‘고령화 문제’를 새삼 더 확인 할 수 있었다. (당일 청,장년 모임 참가 인원도 젤 적었다는 ㅜㅜ)

총 3개의 모임이 8월24일(금)저녁 연희동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회원공동체 전체 모임 때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조금 더 편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최근 모임 중 가장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고, 이후에도 정기적, 비정기적으로 각 연령별 모임을 로 하기로 했다.


[회원&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모임]



○ 8월 4일 - 영화 [소공녀] : 연희동 서구평화복지연대 사무실

- 사무실에서 영상으로 함께 영화를 봄 같이 영화를 보고 영화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면서 더욱 풍성해 졌다.



○ 8월 16일 - 영화 [공작] : 검단 메가박스



○ 8월 30일 - 검단인문학책모임 강좌 : 솔지마을문고(검단) 미술심리로 보는 나의 마음 - 강사 : 김영란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평화정세 강연’/ ‘노가바대회 출전 준비’ 8월 정기 공동체 

바야흐로, 10.4선언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즐비한 가을이다. 하여, 평화의 2018년에 대한 이야기를 인천 겨레하나 집행위원장 ‘장수경’님을 모시고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관심분야였던 ‘평화정세 강연’을 마친 후 많은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후, 회원들과 ‘노가바대회’ 출전을 위한 노래연습을 했다. 

쉬운 노래라 생각했는데 첫 연습에 어찌나 모두가 박자와 음에 높낮이가 다른지 다들 웃으며 불렀다. 그렇게 각기 다른 박자와 음정을 하나하나 바로잡으며 탄생한 노가바 노래!!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불러볼 수 있길 기원하며 8월 공동체는 끝!! ^^* 




9월 연수구평화통일 한마당 

2018년으로 20회를 맞는 “연수구평화통일 한마당”이 9월 16일 문화공원에서 열립니다! 저희 연수평화복지연대도 당일 공연을 위해 합창단을 꾸려 맹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연수평화통일 한마당 기대해주세요. 9.16(일) 연수구 문화공원에서 다들 만나요~^^*  



[인천중동평화복지연대]



동구청은 인천퀴어문화축제 동인천북광장 사용을 허가하라

동구청은 지난 8월 14일 인천퀴어문화축제의 동인천 북광장 사용 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대해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와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는 8월 21일 오전 10시 동구청을 방문하여 인천퀴어 문화축제의 동인천 북광장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동구청은 퀴어문화축제 조직위 측이 경찰측에 집회신고를 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쳤음에도 주차장 100면 확보에 대한 계약서, 보안요원 300명의 명단 등 조례나 규정 어는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부당한 요구를 해왔다. 이는 동구청의 법적근거도 원칙도 없는 갑질이다. 

인천퀴어축제 성소수자가 동등한 인천시민이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천시민사회의 주체임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는 이번 퀴어축제가 성공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연대할 계획이다. 




8월 공동체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노가바 대회 참가 준비

8월 24일 공동체 모임은 인천평화창작가요제 노가바 대회 준비를 진행했다. 회원들은 팀별로 머리를 맞대고 통일을 주제로 노래가사를 바꾸고 노래연습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막막했지만 한명,두명 회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진지하고 유쾌한 모임을 진행했다. 모임 이후에는 최길재 회원과 이희권 회원이 준비한 족발냉채와 콩국수를 나눠먹으며 즐거운 뒤풀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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