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소식 


《 2018년 10월 이야기 》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마침내 계양산이 인천시민의 품으로

지난 10월12일 대법원은 롯데가 청구한 계양산골프장 '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 폐지결정 취소청구' 상고를 기각했다. 2006년 롯데의 계양산 골프장 추진 계획이 공개되고 이를 인천시에서 승인함으로 시작된 인천시, 롯데 그리고 인천시민들과 계양산 개발과 보존을 둘러싼 싸움이 시작된 이래 12년이 지나서야 그 끝을 보게 된 것이다. 대법원의 판결은 인천시민, 계양구민을 대신한 인천시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폐지 결정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이다. 

 이로써 계양산은 인천시민, 계양구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시민이 이뤄낸 승리, 계양구민이 만들어낸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계양산을 둘러싼 개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시민의 공원, 자연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는 인천시민의 뜻을 받들어 계양산 산림공원 도시관계획을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




<제22차 달빛기행> - 승기천을 따라 - 
갑자기 날이 추워졌는지 취소 전화들이 온다. 바람이 씽씽부는 매우 추운 겨울날 총무와 둘이서만 걸은 적이 있었다. 오늘은 단출하게 세 명이 길을 걷는다.

저어새 산란지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관찰대에 먼저 들러 이마트까지는 천변 위의 숲길을 걸었다. 마치 깊은 산 속에 들어온 것처럼 숲이 우거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돋운다. 1995년에 연수구가 남구에서 분구되며 조성된 숲이니 30년이 넘었을 것이다. 날은 쌀쌀하지만 숲길과 승기천길은 의외로 바람 한 점 없다.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가벼운 차림을 하고 간 예상이 맞았다. 이런 날은 땀도 거의 흐르지 않고 지치지도 않는다. 수인선 중 철교는 남겨놓았는데, 소래철교는 인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곳은 원래 수인선이 다녔다는 증거로만 남겼기에 사용할 수가 없다. 그 옆에 인도교가 놓여 그냥 방치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원래의 노선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조금 더 내려가니 원인재의 뒷모습이 보인다. 인주(인천) 이씨의 시조인 이허겸의 묘가 있는 곳이다. 까치섬이라 불렸는데 연화부수형의 지형이기에 이허겸의 묘 주변에 석물을 세우면 가라앉는다고 하여 비석과 석물이 동산 아래에 놓여있다. 무덤이 있는 동산을 까치섬이라 부른 이유는 멀리서 보면 주변이 마치 바닷물에 둘러싸여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원인재는 이허겸의 사당인데 원래 연수동 신지마을에 있었다. 그러다 연수동 택지개발로 인해 1994년에 무덤 옆인 이곳으로 옮기며 시의 보조금을 받아 증축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중 사당으로 쓰이던 건물은 검은색 기와로 되어있어 구분하기가 쉽다. 새롭게 증축된 건물은 모두 청동기와를 올려 푸르스름한 빛을 발하고 있다. 계속 걷는 동안 자전거만 몇 대 지나갈 뿐 조용하고 한적하다. 가끔가다 갯벌의 냄새가 조금 나기도 한다. 

그러다 선학교에 도착했는데 선학동에서 뒤풀이를 하고 가잔다. 아직 2km 정도를 더 걸으면 승기천이 끝나는데, 서로 마주보는 눈동자가 선학동 쪽으로 일치한다. 아쉽지만 세 명이 합치했으니, 인천가족공원을 돌고 뒤풀이를 했던 선술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남동구의원들 10월 22일~28일 독일과 네덜란드로 해외연수

지난 9월 20일 남동구의회에서 남동구의원들의 공무국외연수(해외연수) 심의가 있었다. 매년 반복되는 비판에도 선진국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이유로 구의회와 시민단체간의 매번 반복되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으로 임기를 시작한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였다.  초선의원들이 많은 남동구의회가 남동구 현황을 먼저 파악하지 않고 선진국의 어떤 정책을 배워올 것인지 의심스럽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매번 여행사를 거쳐 일정을 짜던 것을 이번에는 전문기관의 도움으로 일정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 또한 평화복지연대 매번 이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한 결과라 생각한다. 이제 해외연수는 끝났고 보고서 제출이 남아있습니다. 보고서 또한 철저히 살펴보고 구의원들이 제대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하도록 하겠다.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이야기가 있는 자전거 강화도 역사기행’

부평에서는 지역공동체 활동으로 매 주 토요일 자전거 중급교실을 ‘두돌이’동아리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민재단의 지원으로 자전거 교육생들의 신청을 받아 자전거를 타고 인천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기획해 보았다. 

기행이 있는 날 아침 9시, 40명의 신청자들이 부평구청 앞에 자전거를 타고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했다. 탑 차에 자전거를 싣고 관광버스를 타고 강화도로 가는 길은 알록달록 완연한 가을 풍경을 선사해 주었다. 


자전거 코스는 초지대교 동검도에서 강화대교가 보이는 갑곶돈대까지 자전거로 달리는 코스였다. 황금논과 바닷길을 달리며 초지진과 광성보를 지날 땐 강화도에 거주하는 강사님의 해설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역사적 배경인 신미양요가 벌어졌던 전투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선 자전거 사진 콘테스트와 역사퀴즈 대회도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내년 봄엔 자전거 평화기행이 있을 예정이다. 


○ 11월 주요일정 

11월 11일 일 9시 인천대공원 / 걷기모임 

11월 16일 금 7시 30분 청개구리어린이도서관 / 책모임 (처음부터 그런 건 없습니다. 김홍미리 작가와 만남)  

11월 28일 수 7시 30분 노동자 교육기관 /공동체 모임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서구평화복지연대 강정식 신임대표 선출

지난 10월 26일 저녁 서구평화복지연대 임시총회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강정식 신임대표를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로 선출했다

그리고 2부 행사에서는 서구평화복지연대 활동을 다 함께 돌아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2년 여간 공석으로 있었던 서구평화복지연대대표 자리를 이제야 채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임시총회를 시작으로 남은 2개월 동안 회원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며 2019년 더 많은 활동을 하기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개고기 갑질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 투쟁은 계속된다

지난 10월27일(토) 서인천새마을금고 대의원총회가 다시 개최되었다. 지난번 대의원총회에서 반대하는 이사들을 모두 쫓아내고 이른바 민우홍 이사장과 친한(?) 이사들을 새로 선임하기 위한 대의원총회 인 것이다. 새마을금고 내부에서 부당한 징계에 맞써 힘겹게 싸우고 있는 새마을금고노조합원들과 인천지역의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연대하는 자리가 만들어져서 서구평화복지연대 회원들도 함께했다. 


그리고 27일 총회 이후 새로 선임된 이사들로 꾸려진 이사회에서 새마을금고 직원들을 (노동조합 분회장 포함 4명의 조합원) 말도 안되는 이유로 해고 하려고 한다.  긴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끝까지 연대할 것이다.



가을 강화로 간 평화인문학기행

지역주민들과 서구평화복지연대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는 가칭[검단인문학책모임]에서 지난 10월13일(토) 강화로 평화인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코스 - 강화평화전망대 - 자연사박물관 - 고구마캐기체험 등) 참여한 서구평화복지연대회원 & 인문학책모임 가족들과 함께 강화에서 하루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신입 교실 & 환영회 

후원회원 중 5명이 정식 회원이 되었다. 

10월 18일(목)엔 평화복지연대에 대한 소개와 회원 역할등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10/26(금)엔 기존회원들까지 모여 정식회원이 된 5명을 환영해주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신입회원들은 회원 활동외에 연수평화복지연대내의 운영위원들 중심으로 멘토 만남, 매달 1회 책모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회원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안내 부탁드린다. 

신입 회원님들~ 평화복지도시 인천, 살고싶은 인천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정말정말 환영합니다~^^*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책모임'

연수평화복지연대에서는 달 1회 책을 읽는 소모임들이 있다. 늘 ‘나’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책을 매개로 세상을 만나고, 시야를 더 크게 확장해 나가는 우리!!  현재 4개 책모임(둘목회, 숲, 북리더, 청년)보다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더 넓어지는 나!!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려요~^^* ( 참여 및 문의 : 백나미 사무국장_010-7913-4539)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중.동구평화복지연대 10월 공동체모임 

책으로 세상만나기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책모임

중.동구평화복지연대는 지난 총회에서 학습소모임을 운영 할 것을 계획하였다. 회원들이 함께 하는 학습소모임을 진행하기 위해 이번 공동체는 회원들과 책을 매개로한 토론 모임을 진행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라는 책을 통해 나의생각과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진행하였다. 이후 지속적인 책소모임 활동을 회원들에게 제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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