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완연한 봄입니다. 올 1월부터 동구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막기 위한 싸움을 시작했고, 4개월째 하고 있습니다.


양해각서, 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인가까지 1년 6개월 동안 동구 주민 누구도 몰랐습니다. 세상에 이런 밀실, 졸속 추진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수소발전은 절대 친환경 재생에너지가 아닙니다. 공기 중에 수소를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천연가스 개질을 통해 수소를 추출합니다. 이때 이산화탄소는 석탄화력의 60%나 나옵니다. 그뿐 아니라 이산화질소, 이산화항도 배출됩니다. 대단지 아파트 270미터 앞에 발전소를 지으면서 환경검증 조차 하지 하겠다는걸 도저히 받아 들일 수가 없습니다. 


인천에서 가장 안좋은 대기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입니다. 이미 안 좋은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또 발전소를 지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번만큼은 동구 주민들이 힘을 합쳐 꼭 막아내고 싶습니다.


배다리 관통도로, 삼두아파트 밑 지하터널 그리고 수소연료전지발전소까지 주민의 삶보다 기업의 이윤, 행정의 독단이 먼저인 이 행태를 바로잡고 싶습니다.


동구 주민들은 2019년 4월 새로운 민주주의를 실험합니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찬반 여론조사를 동구 19세 이상 전체 주민에게 직접투표 방식으로 묻기로 했습니다. 지방선거를 마치 한번 더 해야 하는 실로 큰 부담이지만 한번 해 보려고 합니다. 


주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이 과정에서 확인해 나가고 싶습니다. 


동구 주민 여러분! 4월 27일(토)~28일(일) 주민여론조사(직접투표)에 꼭 참여해 주세요. 동구에 살지 않으시는 분들도 동구 주민들이 이 말도 안되는 발전소를 막을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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