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에 출항하는 배를 타야했기에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연안부두에 도착해서 인원을 확인하고 배에 탑승을 하고 연평도로....2시간을 달려 도착한 연평도에서 준비된 미니버스 2대를 이용해 연평도 안보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연평도 안보수련원은 2010년11월23일 연평도 포격이 있은 후 중학교 부지에 새로 지워진 수련원으로 작년 11월에 개원했다고 합니다.


입소식을 진행하고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연평도 평화 기행을 시작했습니다. 포7부대를 방문해 연평도 포격 당시의 상황을 설명듣고 훈련하는 모습과 K9 자주포의 실제 내부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OP전망대 그리고 이어진 기행은 구리동 해변을 거쳐 등대공원, 조기박물관, 군사 터널을 지나 평화공원까지 기행이 이어졌습니다. 평화공원은 연평도 포격당시 희생된 군인을 위한 추모공원입니다. 이후 서정우하사가 포격을 맞은 장소와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까지 꼼꼼히 다니며 마지막으로 도착한곳은 망향공원이었습니다. 망향공원은 북녘을 떠나 실향민들이 고향땅을 가장 가까운곳에서 바로볼 수 있는 곳으로 실향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새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남과 북의 단속을 피해 서해 NLL을 따라 중국의 어선이 불법 조업을 일삼는 모습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망향공원들 뒤로하고 6시부터는  식사를 곁들인 친교의 시간입니다. 삼삼오오 앉아서 기행에 대한 이야기, 남북의 평화이야기, 꽃게이야기 그리고 이어진 뒷풀이까지....


이튼날 아침은 식사 후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을 입은 민간인 가옥을 보존해 안보 교육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고 1박2일의 짧은 연평도 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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