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평화를 담다 





남구평화복지연대 천영기 대표와 함께 하는 달빛기행은 매월 4번째주 월요일에 진행된다. 벌써 12번째이다. 


이번 달빛기행은 좀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평화도시인천네트워크의 주최로 평화를 위한 달빛기행이었다. 남구평화복지연대는 안내를 맡은 천영기 대표님을 응원하기 위해 ‘6월 공동체모임’으로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인천 남구 수봉산 일대는 현충탑, 자유총연맹 건물,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인천지구전적기념비, 망배단 등 우리 민족의 아픔이 담고 있는 건축물이 많다. 안타깝게도 그동안 수봉공원은 인천지역 학생들의 반공교육장으로 이용되었다. 이번 기행을 통해 앞으로는 평화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래본다. 


달빛기행은 도화역 2번출구 앞에 모여 기념촬영 후 진행되었다. 수봉도서관을 거쳐 정상에 있는 유적물을 보고 마지막 코스인 주인공원에 도착했다. 주인공원은 제물포역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옛 철길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철길을 간목으로 메워 아는 사람외에는 알 수없는 길이 되었다. “이곳에 열차 한량이라도 놔두면 얼마나 역사적인 곳이 되겠냐”는 천영기 대표님 말씀에 공감하며, 인문학적 감수성이 부족한 공무원들을 탓해본다. 


뒤풀이에서는 술한잔 기울이며 남북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 다들 한마디씩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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