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평화복지연대는 회원, 후원회원, 주변지인들과 함께 지난 7월 책모임을 시작했다.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학습하고 토론하는 부담에서 벗어나고자 지은 책모임의 이름은 ‘별책부록’이다. 




김영하 작가는 “문학작품은 어떤 의미에서 우리 모두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기위해 존재하는 건지도 몰라요. 똑같은 작품을 읽어도 천명이 읽으면 감상이 천개가 나와야 된다. 그런 다양성의 세계를 받아들이기 위해 문학이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아직 두 권의 책밖에 읽지 못했지만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끼는 공감과 다양한 감정들이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책을 매개로 각자가 경험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책모임을 만들어가려한다.


저희 모임은 책모임 회원 중 한명이 상근하고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부설 노동자도서관 ‘사람’에서 매월 3번째 금요일 저녁에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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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초원을 달리다




남구평화복지연대 천영기 대표 등 10여명이 지난 8월 11일부터 4박 5일 몽골 초원을 달리고 왔다. 이번 여행은 새안의원 원장, 정형서 공동대표께서 몽골 분을 치료하면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부터 기획되었다. 다음은 천영기 대표의 여행기이다. 

   

"비록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쏟아지는 별들을 온몸에 박아오자는 생각으로 나선 여행이었다. 그 소원은 이루어졌다. 온전히 게르에서 보내는 이틀 동안 원없이 별들을 보았다. 별을 담기에 내 몸은 너무나 왜소했다. 그래서 별을 담다가 담다가 견디기 힘들어지면 휘청이며 게르의 침상에 몸을 던졌다. 그래서 그리움이 물밀듯이 밀려오면 하나씩 꺼내어 촛불이 어둠을 밀어내는 힘만큼만 슬픔을 밀어낼 것이다.


이번 여행에 별빛 외에 평온과 흰구름의 조화, 열과 성을 다하는 손님맞이를 보며 느낀 인간 본연의 모습 등이 덤으로 따라왔다. 타우가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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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서 시인을 만나다



남구평화복지연대 독서모임 ‘책기리’ 회원들은 지난 8월 7일 ‘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공주에 갔다. ‘작가와의 만남’은 매년 한차례씩 진행되며, 이번에는 공주에서 시를 쓰는 류지남 시인을 만났다. 


새벽 4시 50분에 공주로 출발, 고마나루 솔밭으로 와서 웅신단에 예를 드렸다. 곰나루터를 보려고 했으나 풀이 우거져 접근할 수가 없다. 땀을 비질비질 흘리며 공주보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을 찍었다. 푹푹 찌는 더위에 이른 아침인데도 햇살이 따갑다. 무령왕릉과 공산성을 돌아보고 정갈한 한옥 카페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거의 2시간 가까이 류지남 시인의 시, ‘자전거’, ‘폐교장’, ‘자음의 힘’ 등에 대해서 묻고 대답하였다. 한글, 아이들, 민초를 사랑하는 분이라는 것을 금방알 수 있었다. 점심은 공주 맛집 '유가네칼국수'에서 수육과 막걸리ㆍ칼국수ㆍ냉면으로, 그리고 우금치로 옮겨서 참배하고 공주와 아쉬운 이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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