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차 달빛기행 안내>


이번 달빛기행은 승기천을 따라 걷는 길로, 10월 29일에 진행하겠습니다. 낮에 답사를 갔다 왔는데 대략 7km 정도의 길을 걸으며 따사로운 햇살을 맘껏 즐긴 하루였습니다.  승기천은 발원지 자체가 이설이 있는 하천입니다. 수봉산 또는 용현동, 주안동에서 발원하였다는 설이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시내를 관통하고 황해로 흐르는 뚜렷한 하천입니다. 남동유수지에는 저어새가 서식하는 번식지가 있고, 수인선 철교의 흔적과 원인재도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아, 걷다 보니 코스모스와 백일홍 꽃밭이 넓게 펼쳐져 흐드러지게 피어있더군요. 달밤에는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자전거길만 있어 가끔가다 자전거와 사람이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는데, 지금은 따로 인도도 만들어 편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지금도 주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려고 한창 정비 중이더군요.


걷다가 힘들면 쉬어가는 쉼터도 있으니 승기천의 밤길을 부담없이 걸어봅시다. 시간 되시는 분들의 많은 참석을 희망합니다. 아울러 주변에도 알려서 손에 손을 잡고 오시면 고맙겠습니다.


1. 코스 : 동막역(인천1호선) - 남동유수지(저어새번식지) -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

2. 일시 : 2018. 10. 29(월) 오후 7시

3. 모임장소 : 동막역 2번 출구 나와

4. 준비물 : 운동화 또는 등산화, 렌턴, 뒤풀이 비용 2만냥 정도(뒤풀이 참가자만)

4-1. 걷는 도중 한 번 쉬어갈 예정이니 음료수나 커피 등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반갑고 즐겁더라도 하루를 넘기지 않고 집으로... ^^


※ 참석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댓글을 달아주세요.


※ 밴드 가입하셔야 중간에 소식을 원활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밴드 누르시고, 오른쪽 위 돋보기를 누른 다음, '천영기와 함께하는 달빛기행'을 검색>하여 들어오시면 고맙겠습니다. (천영기 : 010 - 3761 - 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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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 소모임에서 황금주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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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소식 


《 2018년 9월 이야기 》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9월의 마무리는 명절 연휴 뒷풀이와 연평도 기행으로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인 9월26일 계양연대 사무실에서는 작은 잔치마당이 열렸다. 계양연대 회원들이 각자 조금씩 준비해온 술과 안주, 과일로 기분을 한껏 내고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오메기떡과 햇귤로 정을 나누고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며 추석 뒷풀이는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자리로 마무리 되었다.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올해로 4년째 연평도 평화기행에 참여하고 있다. 2018년 9월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된 10.4선언 11주년 기념 서해5도 평화기행에는 계양연대 회원뿐만 아니라 계양구 효성1동 주민 3명이 함께해 더 뜻깊은 기행이 될 수 있었다. 이번 기행 참가자들은 연평도 평화 기행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




<제21차 달빛기행> - 인천가족공원 순환산책로 - 
깜깜한 것은 아니고 컴컴한 밤이다. 반달 때문이리라. 산책로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무덤들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그러나 화장장이 대세로 바뀌면서 무덤들도 서서히 파묘를 해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런 공동묘지 길을 밤에 걷는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리라. 
.....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며 땀을 식힌다. 계속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모든 시름을 날린다. 거기다 술 한잔 들어가니 몸만이 아니라 마음마저 훈훈해진다. 도시의 야경이 불야성을 이루어 갈수록 산자락은 짙은 먹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 너머로 인천대교, 영종대교, 수봉산, 철마산, 계양산 등이  희미하게 자태를 드러낸다. 낮에는 강화의 마리산까지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내리막으로만 되어있어 발걸음이 가볍다. 그리고 도로 주변은  쭉쭉 뻗은 나무들로 덮여있어 의식하지 않으면 주변이 공동묘지인 것조차 알 수 없다. 길을 다 내려와 왼쪽으로 외국인 묘역이 있다. 청학동 외국인묘지를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랜디스(남득시), 오례당 등은 귀에 익은 이름이다. 이들은 안내판도 있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인들 묘비도 그 옆에 줄지어 늘어서있다. 중국인들은 패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야외 납골당을 쓰는 것 같다.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다들 보름달이 환하게 떴을 때 다시 오자고 한다. 그래서 내년 봄에 다시 오기로 기약했다. 



9월 미추홀평화복지연대 공동체모임 '꽃게 파튀'

남구평화복지연대 공동체 모임으로 비싸게 꽃게를 준비했는데 추석 연휴가 가까운지 회원들이 의외로 적게 참석했다. 덕분에 꽃게로 배를 꽉꽉 채웠다. 한 마리로도 배가 불렀는데 세 마리씩이나 먹었으니 꽃게로 배가 빵빵하기는 처음이다. 아무튼 백두산에서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날, 감동이 가슴을 마구 두들기는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술 한잔을 즐기니 참좋다~!!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만수동 청소년 마을축제 참가

지난 9월 15일, 만수동에서 처음으로 청소년 마을 축제 ‘ 청소년과 마을이 만나다’가 새말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만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지역에 있는 여러 단체들이 함께 만나 마을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을 만나고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행사가 기획되었다. 

남동평화복지연대도 함께 축제를 준비하며 지역 단체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마을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눴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부스도 운영하였고 지역단체들은 청소년을 응원하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처음 진행하는 축제에도 5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해 주셨다.

남동평화복지연대는 솜사탕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을 만났고 가장 인기있는 부스였다는 후문도 있었습니다. 지역에서 더 많은 단체들과 연대하며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들기위해 더 노력하겠다^^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9월 평화 작은음악회 

부평평화복지연대가 추진위로 참여하여 4년째 열리고 있는 ‘평화 작은음악회’ 가 삼산동 후정공원에서 9월 8일 16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되었다. 1부에선 다양한 체험부스 2부에선 작은 음악회로 이뤄졌다. 부평 회원들은 작은 음악회에 참여하기 동네 합창단을 구성하고 8월 한 달간 화요일마다 노래연습에 매진하여 무대에 올랐다.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뭉게구름’과 ‘one dream one korea’를 한 목소리로 불렀다. 

동네 아이들이 다 온 듯 북적부적하게 행사가 시작되었고, 평화를 주제로 가족들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이 되었다. 



9월 책모임 

9월 책모임은 부평구 한 책 읽기 도서인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를 다뤘다. 청개구리 어린이도서관 책모임과 인천여성회 부평구지부 책모임과 만나 정주진 작가와의 북토크를 기획했다. 강의가 아닌 참여자의 질문을 통해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차별, 폭력, 비윤리적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고 평화적인 관계 맺기를 위해선 개인과 사회의 노력이 어떠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개고기 갑질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 이번엔 보복 징계

인터넷, 유튜브에서 ‘새마을금고 개고기’ 검색을 하면 나오는 유명인사인(?) 서인천새마을금고 민우홍이사장이 정직3개월의 징계를 끝내고 복귀하면서 자신의 반대파 제거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9월30일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 민우홍이사장은 이사회 구성원들 중에 반대파를(이사9명 감사2명 중 이사4명 감사1명을 해임)제거하고, 서인천새마을금고 대의원 14여명을 제명해버렸다. 또한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활동을 해온 새마을금고직원들을 부당징계 내리는 등 이른바 전방위적 탄압을 가하고 있다.

9월28일 기자회견, 30일 대의원총회 앞 피켓팅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동안 조용히 숨죽이며 활동을 해왔던 새마을금고직원들 10여명이 용기를 내서 같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를 주최한 민주노총인천본부에서도 노동자분들도 많이 오셔서 함께 연대투쟁을 했다. 인천여성회서구지부회원 그리고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회원들도 함께 하며 기나긴 투쟁이 될 이번 싸움을 이후에도 끝까지 함께하기로 했다.

박근혜 퇴진! 적폐 청산! 을 외치며 지난겨울 그렇게 광화문을 나갔지만 정작 동네에서는 이른바 ‘적폐들’이 아직도 곳곳에서 활개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투쟁의 시작으로 지역주민들과 조합원들이 함께 동네곳곳에 있는 적폐청산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9월 공동체모임

9월28일(금) 진행한 9월 회원공동체는 추석연휴 기간 마지막 날이라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래도 14명의 회원들이 함께했다.

역사적인 평양회담이 개최되고 10.4대회를 앞두고 격동하는 한반도 정세에 김국래박사님을 모시고 ‘평화통일강연’을 진행했다. 

한반도를 가운데 두고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등 강대국들의 상황에 대해서 깊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회원공동체는 강주수상임대표님도 공동체에 오셔서 회원들과 함께 했다.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20회 연수구 평화통일 한마당 

지역주민들과 함께 평화와 통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20회 연수구 평화통일 한마당이 9월 16일(일) 연수구 문화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연수구 평화통일 한마당’은 구 단위에서 20회까지 치러진 연수구 지역주민들의 역사있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4.27 판문점을 기념하고 곧 치러지는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치러졌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되었다. 1부 행사는 평화로 한마음 그리기 마당으로 6세 이상에서 초등학교 6학년 아이까지 참여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2부는 평화•통일 체험마당으로 평화 버튼 만들기, 평화 꽃카드 만들기, 한반도 에코백 만들기, 북녘어린이만화영화 상영등 30여개의 체험부스와 판문점 선언 포토존, 서해평화 사진전, 평화책 전시등의 전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3부는 판문점 선언기념 42.7m 통일김밥 함께 말기/ 사물놀이, 청소년 댄스, 통일 합창등 평화를 염원하는 주민공연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중간중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1,200여명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명절맞이 9월 공동체

9.26(수) 명절의 마지막 날, 연수평화복지연대 회원들이 문학경기장에서 모였다. 

우리가 응원하는 SK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끝에 역전 홈런을 시원하게 터트려주어 보는 이들 모두 즐겁게 관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야구 관람이 끝난 이후엔 모두가 사무실에 둘러앉아 생새우와 생꽃게를 푹푹 쪄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긴 연휴를 회원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즐거운 하루였다!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68주기 12회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제

월미도원주민 귀행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가 주관한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 위령제’가 지난 9월 13일 월미도 월미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인천상륙작전 와중에 일어난 폭격으로 월미도의 민간인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이후 미군 군사시설이 월미도에 들어오면서 유가족들은 하루아침에 가족과 고향을 잃고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월미도 원주민들의 아픔이 해결되지 못한채 올해로 벌써 68년이 흘렀습니다. 하루빨리 월미도 실향민의 보상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9월 공동체 (장소 : 중.동구평화복지연대 사무실)

9월 28일 공동체 모임은 회원들과 추석맞이 민속놀이 공동체 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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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평화복지연대 공동체 모임으로 비싸게 꽃게를 준비했는데 추석 연휴가 가까운지 회원들이 의외로 적게 참석했다.


덕분에 꽃게로 배를 꽉꽉 채웠다. 한 마리로도 배가 불렀는데 세 마리씩이나 먹었으니 꽃게로 배가 빵빵하기는 처음이다. 오시지 않은 회원분들께 감사(?)를 해야 하는 것인지???


아무튼 백두산에서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날, 감동이 가슴을 마구 두들겨 잘 안 하던 술 한잔 했다. 모두들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고, 제발 여자들만 고생하는 한가위가 아니라 남녀 모두 같이 일하고 즐기는 한가위가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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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달빛기행> - 인천가족공원 순환산책로 - 


깜깜한 것은 아니고 컴컴한 밤이다. 반달 때문이리라. 산책로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무덤들이 빽빽하게 들어섰다. 그러나 화장장이 대세로 바뀌면서 무덤들도 서서히 파묘를 해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런 공동묘지 길을 밤에 걷는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리라. 산책로를 홀로 걸어서 내려오는 분들을 두 분 만났다. 언덕 위에서 갑자기 나타난 여자 분과 어둠 속에서 순간 출현한 곤청색 티를 입은 남자 분, 나는 과연 홀로 걸을 수 있을까?


공동묘지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 이런 것은 없다. 산 속 밤길을 홀로 걸은 적도 많다. 사실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어둠 속에서 만나는 사람이다. 사람이 가장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이 슬프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또 사람을 믿고 서로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서글픈 족속이다. 아무래도 공동묘지를 걷다 보니 두려움이 생기나 보다. 어둠을 밀어낼 정도로 시끄럽게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정자부터 정상까지는 일렬로 거리를 두고 후레쉬도 끈 채 침묵의 걷기를 했다. 


다들 어떤 상념에 잠겨서 걸었을까? 주제로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며 걸으라 했지만, 나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화두 같은 것이기에 무엇이라 말하기 힘들다. 다만 삶과 죽음은 분리된 것이 아니며 계속해서 이어져가는 것, 윤회는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성질을 닮은 후손이 끊임없이 이어가는 것,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는 것 등등......


이상하게도 아무도 향내가 나지 않았다고 하는데 나는 걷는 내내 향내음을 맡았다. 아마도 죽은 분들에 대해 숙연해진 생각이 불러일으킨 환각이리라.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며 땀을 식힌다. 계속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모든 시름을 날린다. 거기다 술 한잔 들어가니 몸만이 아니라 마음마저 훈훈해진다.  도시의 야경이 불야성을 이루어 갈수록 산자락은 짙은 먹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그 너머로 인천대교, 영종대교, 수봉산, 철마산, 계양산 등이  희미하게 자태를 드러낸다. 낮에는 강화의 마리산까지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내리막으로만 되어있어 발걸음이 가볍다. 그리고 도로 주변은  쭉쭉 뻗은 나무들로 덮여있어 의식하지 않으면 주변이 공동묘지인 것조차 알 수 없다.


길을 다 내려와 왼쪽으로 외국인 묘역이 있다. 청학동 외국인묘지를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랜디스(남득시), 오례당 등은 귀에 익은 이름이다. 이들은 안내판도 있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인들 묘비도 그 옆에 줄지어 늘어서있다. 중국인들은 패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야외 납골당을 쓰는 것 같다.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다들 보름달이 환하게 떴을 때 다시 오자고 한다. 그래서 내년 봄에 다시 오기로 기약했다. 


그런데 그믐밤에 오면 도대체 어떤 기분이 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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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1차 달빛기행 안내 


이번 달빛기행은 추석이 대보름날인데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한 주 당겨서 9월 17일로 잡았습니다. 오늘 답사를 갔다왔는데 파란 하늘과 흰구름,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축복 받은 시간을 즐겼습니다. 


이번 길은 '삶과 죽음 : 산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은?'이란 주제를 갖고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천가족공원(인천시립승화원) 순환산책로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예전에는 산책로에 막걸리를 파는 포장마차도 있었는데 공원정비 후 아쉽게도 없어졌더군요.


무엇이라 꼭 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길입니다. 달밤에는 생각이 더 깊어지겠죠. 내려오다 뜻밖에 만난 외국인묘역에서 랜디스(남득시), 오례당의 비석들도 보았습니다. 인천 개항장의 모습도 자연스레 떠올린 답사였습니다.


아무튼 인천의 밤길을 부담없이 걷고자 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주변에도 알려서 손에 손을 잡고 오시면 고맙겠습니. 대략 6km 정도이고 산책로는 시멘트로 포장된 길입니다. 과연 어떤 밤의 정령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1. 코스 : 부평삼거리역(인천1호선) - 인천가족공원(인천시립승화원) 순환산책로 한 바퀴

2. 일시 : 2018. 09. 17(월) 오후 7시

3. 모임장소 : 부평삼거리역 1번 출구 나와

4. 준비물 : 운동화 또는 등산화, 렌턴, 뒤풀이 비용 2만냥 정도(뒤풀이 참가자만)

4-1. 산책로 정상에서 막걸리나 커피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각자 막걸리와 안주거리, 커피 등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반갑고 즐겁더라도 하루를 넘기지 않고 집으로... ^^


※ 참석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댓글을 달아주세요.


※ 밴드 가입하셔야 중간에 소식을 원활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밴드 누르시고, 오른쪽 위 돋보기를 누른 다음, '천영기와 함께하는 달빛기행'을 검색>하여 들어오시면 고맙겠습니다.


○ 천영기 : 010 - 3761 - 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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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독서모임 책기리 8월 모임> 

- 권김현영ㆍ손희정 '대한민국 넷페미니사' -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던 것은 이 땅에서 사는 여성들의 처절한 슬픔을 보았다는 것. 아마도 내가 남자이기 때문에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 누려왔던 사소한 것들이 대한민국의 여성들에겐 싸워서 쟁취해야만 하는 권리의 투쟁이었던 것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세상이 원래 그런 것인지, 아니면 사람이 문제인지? 사람으로 태어나 기본적으로 누려야 하는 최소한의 권리가 왜 이렇게 일방적으로 불평등하게 펼쳐지는지?  각자의 의견이 펼쳐진다. 녹음이라도 해놨어야 했는데, 하룻밤 자고나니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머릿속이 휑하다. 어제 늦더라도 정리하고 잠을 청해야 했는데... ㅜㅜ


  두서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적으면 차별은 언제부터 생겼는지, 미혼모 자녀 양육비의 남성 법적책임 문제, 낙태금지법의 문제, 가정내 남성의 문제, 메갈과 워마드의 남성혐오에 대한 긍정적ㆍ부정적 견해, 역할의ㆍ인간 권리의 평등 등등.


  거의 대부분의 권력을 남자들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게 법적 제도장치가 만들어지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본다. 입법과정은 국회에서 하는 것,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넘어 성별ㆍ직능별 비례대표제로 의원을 뽑으면 이 땅에서 자행되는 수많은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 최우선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또 이런 생각도 해본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를 남녀차별 없이 키우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데만 익숙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사실 남녀의 차별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이 가정이 아닌지?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이 중차대한 것이리라. 미래의 성차별 없는 세상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차별에 익숙하지 않은 미래의 전사를 키워야 할 의무가 부모에게 있는 것 아닐까?


-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 천영기 -


※ 다음 '책기리' 행사

○일시 : 9월10일(월) 오후 7시

장소 : 미추홀구 청소년미디어센터 4층(주안역 남쪽)

독서책자 : 《올랭프 드 구주가 있었다》 브누아트 그루, 마음산책


* 인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엉뚱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 책을 읽고 오지 않아도 가볍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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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소식 


《 2018년 7월 이야기 》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계양평화복지연대 2018년 첫번째 신입회원 교육을 진행하다.

지난 7월18일 계양평화복지연대 첫 번째 신입회원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해까지 인천평화복지연대 차원의 전체 신입회원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2018년부터는 지역 조직의 여건에 맞춰 신입회원 교육을 계획하고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맞춰 계양평화복지연대도 2018년 분기별 신입교실 계획을 세우고 더 많은 회원을 영입하고자 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7월이 되어서야 신입회원 교육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2018년 뒤늦은 신입교실이었지만 계양평화복지연대 2018년 첫 번째 신입회원 교실에 참여한 신입회원들은 5명으로 마을에서 지역에서 이미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계양구민들로 계양평화복지연대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계양평화복지연대는 인천평화복지연대에서 마련된 신입회원 교육 절차에 참여한 계양구민에게 계양평화복지연대의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정회원으로써의 권리와 의무를 함께 하고 있다. 



계양평화복지연대의 미래, 청년 모임

7월26일 계양평화복지연대 사무실에서는 계양평화복지연대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의 모임이 있었다. 이미 5060모임, 4549모임등의 이름으로 계층별 모임이 있었고 뒤늦게 청년들의 모임이 진행된 것이기는 하지만 청년모임에 대한 기대는 남달랐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모임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거나 운영된 것은 아니지만 젊음이라는 공감대만으로도 스스럼없이 편하고 유쾌한 분위기속에서 시종일관 진행됐다. 

계양평화복지연대 청년회원들의 첫만남의 자리가 계양평화복지연대의 미래를 약속하고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기억되길 바래본다.  


[인천남구평화복지연대]



하시절품주 빚기

 "하시절품주는 ‘여름철에 빚는 술로 맛과 향 등 품질이 뛰어나다’는 뜻에서 유래한 술 이름이다. 이 방문(方文)은 술 이름 그대로 여름철에 빚는 술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방문(方文)과는 매우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하시절품주의 경우, 2양주라는 사실과 함께 구멍떡 형태로 하여 밑술을 빚고, 덧술용 고두밥을 냉수로 냉각시키는 방법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술빚기는 여름철 주류에서는 매우 드문 일로 여겨진다. 그리고 하시절품주는 매우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은 술로, 향 또한 뛰어나다. 또한 쏘는 듯한 강한 향기는 하시절품주만의 돋보이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두밥을 냉수로 냉각했기에 느낌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찰지다. 밑술을 붓고 비비는데 쫀득쫀득 찰진 것이 손에 착착 감기며 떨어지지 않는다. 다 비빈 후 발효통에 대형깔대기를 박고 넣는데 너무 찰져서 구멍이 막힌다. 주걱으로 치면서 넣어야 겨우 발효통에 들어간다. 빛깔만 보면 찰져서 번들거리는 것이 말린 고두밥을 비빈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색감만으로 술의 맛과 향이 결정된다면 최고의 술이 나오리라. 



7월 공동체모임

용현동 '구이구이'에서 7월 공동체모임을 진행하였다. 삼겹살, 가리비 등을 구워 먹으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가온누리와 함께한 한 여름 마을 영화제 - 만수동 교육품앗이 공동체 가온누리와 함께 ‘모아나’ 상영회 개최

만수북초등학교 엄마들이 중심인 교육품앗이 모임 가온누리와 함께 마을영화제를 준비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졌던 고민을 동네와 함께 나누기 위한 첫 걸음이었다. 만수5동에 거의 유일한 뗏마루 공원은 쉬기 위해 나오신 어르신들과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때때로 마찰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영화제를 준비하면서 동네가 함께 키우는 아이들에 대한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하였다.


무더위가 이어지던 7월 20일 만수동 뗏마루 공원에 아이들과 주민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았다. 가온누리 부모들은 더운 날씨에 얼음물과 아이스크림을 준비하여 조금이나마 더위를 가시게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남동평화복지연대는 행사 기획과 준비, 그리고 공동체 모임으로 회원들과 함께하였다.

영화는 남녀노소 누구가 볼 수 있는 에니매이션영화 ‘모아나’로 준비했다. 너무 더운 날씨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실지 걱정이었지만 무더위에도 120여분의 마을 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였다. 특히 어르신들은 어느 단체에서 준비한 것인지, 지속적으로 하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동네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게 너무 즐겁다는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영화제를 마을에 홍보하는 것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제외하면 첫 행사로는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남동평화복지연대와 가온누리는 앞으로도 만수동의 동네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함께 연대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하기로 이야기 나누면서 마을 영화제는 잘 마무리 되었다.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지역 공동체 활동 자전거 동아리 ‘두돌이’ 

지역 공동체 활동으로 부평평화복지연대 5명의 회원이 운영하고 있는 두돌이 중급교실 및 라이딩 상반기 활동이 마무리됐다. 3월 중순에 시작하여 무더운 7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들과 쉼없이 달려왔다. 자전거 타기 좋은 6월엔 최다 22명까지 참석하기도 하였다. 자전거를 타며 취미활동을 하면서 시민단체 후원도 하는 두돌이 후원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상반기 마지막 날은 계양역 아라뱃길 남단에서 인천항 방향으로 아라뱃길 끝까지 갔다가 다리 건너서 북단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두돌이 동아리는 폭염 휴식 후 하반기 활동을 9월 8일부터 진행한다. 10월 중순엔 평화 자전거 기행도 준비 중에 있다.



삼산동 특고압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 출범 기자회견  

학교와 주택가가 밀집한 삼산동 일대 지하에 매설하려는 34만5천볼트의 특고압선 문제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가 23일 출범했다. 전자파 등의 피해를 우려한 삼산동 주민들의 도움 요청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시민대책위를 구성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시가 민관대책기구를 구성하여 특고압선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대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일정 

▷8월 14일 (화) ~ 9월 4일(화) 매주 저녁7시 30분 랄라 도서관 / 평화 노래 합창단

8월 22일 (수) 7시 30분 부평생활문화센터 / 책모임

8월 26일 (일) 9시 부평구청역 굴포천 둘레길 /걷기모임  

8월 29일 (수) 7시 30분 종합문화예술회관 / 평화복지연대 후원콘서트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서구평화복지연대 7월 회원공동체 - GV,감독과의 만남

지난 7월25일 서구평화복지연대 7월 회원공동체를 진행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진행한지라 많은 회원들이 오지는 못했지만 재미있는 회원공동체를 진행했다.

정은주회원의 앞풀이는 ‘북한 바로알기’ 앞으로도 변화하는 남북정세 속에서 북에 대한 ‘관심 & 알기’를 우리 회원들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본 PG는 며칠전 진행한 인천여성영화제에 출품된 회원작품 2개를 감상하는 시간이었다. 김율하회원 ‘육아일기’ 그리고 김민경 회원의 ‘엄마’와 관련된 짧은 작품이었다.

시나리오부터 촬영 그리고 주연까지 맡은 이른바 ‘다큐 영화’ 였다. 내용도 일상에서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주제 ‘육아 & 노부모 모시기’라 공감하기 쉬웠다.  영화를 감상하고 김민경감독과 회원들이 직접 마주앉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 가족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뒷풀이자리에는 늦게 참석한 회원들까지 결합을 해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 무더운 한여름에 밤에 진행한 회원공동체였지만 회원이 서로의 삶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서구평화복지연대 대청소

7월14일, 토요일 오후 서구평화복지연대 사무실에서 오랜만에 대청소를 회원들과 함께 했다. 2005년 석남동에서 서구청 주변으로 사무실을 이사하고 18년간 사용하고 있는 ‘서인천세무소 뒤 3층 사무실’ 그동안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사무실물품도 많아지고 많은 추억이 깃든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대청소는 주도 베란다 뒤를 했다. 얼마나 쓰레기가 많았는지 100리터 쓰레기 봉투 11장이 나왔다. 그 외에 재활용 쓰레기도 그만큼 나와서 버린 것 같다. 청소가 끝난 후 베란다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생겼다. 청소를 끝내고 경영애 전 대표의 생일축하 자리가 있어서 함께 축해해줬다. 올해 안에 회원들과 함께 사무실 대청소를 한차례 더 잡아서 사무실을 새롭게 단장 해야겠다.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20회 연수구 평화통일 한마당 대표자 회의 

2018년으로 20회를 맞는 “연수구평화통일 한마당” 준비가 시작되었다. 구단위에서 20번째 통일행사를 진행하고있는 구는 인천에서 연수구밖에 없는 것 같다. 

남북화해와 평화의 시대에 접어든 요즘 주민들과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큰 행사입니다. 지금까지 약 30여개 단체들이 준비위원회로 함께해주셨고, 7월 20일 연수평화도서관에 모여 첫 번째 대표자회의를 진행했답니다. 연수구 약 30여개가 넘는 제정당 및 교육기관 및 사회단체들과 함께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연수평화통일 한마당 만들어나가겠다. 9.16(일) 연수구 문화공원에서 다들 만나요~!  



7월 공동체는 모듬별 짝데이트 

7월 공동체는 활동회원들간의 모듬별 짝데이트를 진행했는데요. 만나서 서로의 안부를 먹고, 사진 미션과 행동 미션등을 수행했답니다. 덥고 팍팍한 여름~ 모든 회원님들, 시원하게 보내셔요!! ^^* 


[성명서] 연수구의회는 자리싸움을 멈추고, 구민을 위한 구정을 하라!! (2018.7.9.)

연수구의회가 개원했음에도 의장단, 상임위원장등 총 5개의 자리를 두고 정당간 자리싸움을 벌였다. 이에 연수평화복지연대는 성명서를 내, 연수구의회 12명의 구의원중 9명의 의원이 초선의원응로 자리싸움이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업무 파악에 힘써야하는 시기임을 꼬집었다. 

또한, ‘7대와 다른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하며, 연수구민들과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는 8대 연수구의회를 비판과 감시의 역할로 지켜볼 것’임을 이야기했다.  (성명서 보기)



[인천중동평화복지연대]



중.동구관통도로 전면폐기 선언하고, 주민친화적인 부지활용 상의하자!

동구의 배다리 마을을 가르며 지나가는 중.동구관통고로 전면폐기 주민행동이 7월 8일로 300일을 맞았다. 7월 9일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는 주민 대책위와 함께 중.동구관통도로전편폐기와 주민친화적 부지활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2007년부터 중·동구관통도로가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도로기능이 중복되고, 교통집중에 따라 주거권과 환경권을 침해하며, 도로구조가 롤러코스트화 되어 있어 도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없고, 도로로 인해 동네가 단절된다는 이유를 들어 배다리 관통도로를 반대해 왔다. 

주민들은 곧 1년이 다가오는 주민들의 ‘천막행동’ 및 `11년째 이어온 이 도로의 무효화 싸움을 종결 짓고 지속가능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전면폐기 이후의 구체적인 대안을 상의하기위한 민·관·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하시절품주 빚기>


 "하시절품주는 ‘여름철에 빚는 술로 맛과 향 등 품질이 뛰어나다’는 뜻에서 유래한 술 이름이다. 이 방문(方文)은 술 이름 그대로 여름철에 빚는 술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방문(方文)과는 매우 독특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하시절품주의 경우, 2양주라는 사실과 함께 구멍떡 형태로 하여 밑술을 빚고, 덧술용 고두밥을 냉수로 냉각시키는 방법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술빚기는 여름철 주류에서는 매우 드문 일로 여겨진다. 그리고 하시절품주는 매우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은 술로, 향 또한 뛰어나다. 또한 쏘는 듯한 강한 향기는 하시절품주만의 돋보이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두밥을 냉수로 냉각했기에 느낌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찰지다. 밑술을 붓고 비비는데 쫀득쫀득 찰진 것이 손에 착착 감기며 떨어지지 않는다. 다 비빈 후 발효통에 대형깔대기를 박고 넣는데 너무 찰져서 구멍이 막힌다. 주걱으로 치면서 넣어야 겨우 발효통에 들어간다. 빛깔만 보면 찰져서 번들거리는 것이 말린 고두밥을 비빈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색감만으로 술의 맛과 향이 결정된다면 최고의 술이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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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화)  저녁 "구어먹는가게"에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술한잔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20차 '달빛기행' - 우각마을 

숭의목공예마을은 2012년부터 '뿌리깊은나무' 예술인들과 공방 장인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거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창작공방과 숭의목공예센터가 들어서 있다. 그런데 아직도 인천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


숭의평화시장은 구에서 직접 가게들을 구입하여 리모델링 후 2014년부터 지역예술가들을 입주시키고 있다. 현재 14개 단체가 입주하여 각종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말에 청년예술가들이 만든 수공품들을 파는 상설시장이 서면 인천의 특색 시장이 될 것 같다.


※ 추억의 7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싶은 분들, 다섯 분 이상 모이면 연락주세요. (천영기 : 010-376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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