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차 달빛기행 - 인천가족공원 순환산책로 -


하지가 지난지 며칠이 되지 않아 낮이 너무 길다. 산책로에 있는 정자에 올랐는데 이제 막 해가 진다. 황홀경은 아니지만 원없이 낙조를 즐겼다.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는데 그럴 기미가 없어 산책로 정상으로 그냥 올랐다.


정상에서 막걸리를 한잔하고 간식을 먹으며 끼리끼리 모여 정담을 나눈다. 해도해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 한가로움이 주는 여유인 것 같다. 산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다시 출발할 때쯤 어둠이 깔린다. 


산책로는 예전 그대로 콘크리트 차도였기에 달빛 하나 없지만 손전등을 꺼도 길은 훤하게 앞에 깔린다. 난 산의 이 어둠이 좋다. 능선 너머로 도시의 불야성이 하늘을 밝히지만 그럴수록 산은 먹빛이 짙어진다. 마치 먹빛 장삼을 두른 노승이 묵언수행을 하는 모습 같다.


산책로를 내려와 새로 조성된 외인묘지를 하나하나 훑어본다. 대부분 세관에 근무하거나 해군 또는 무역상인데 젊은 나이에 죽은 사람들이 많다. 풍토병이 있었나? 어쩌면 개항기에는 의료시설이나 보건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까닭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산 자와 죽은 자의 대면, 이곳을 걸으면 매번 묘한 떨림이 온다. 두려움은 아니다. 어쩌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수없이 많은 죽음을 보아왔기에 죽음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뭔가 실체가 잡히지 않는 이 느낌, 뭐라고 해야 하나? 더 기다리면 알 수 있을까?


모두 19명이 참가했다. 하얗게 눈이 내린 밤에 다시 와보자고 약속을 했다. 도금봉 주연의 '월하의 공동묘지'가 아닌 '설하의 공동묘지'가 될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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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소식 


《 2019년 5월 이야기 》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계양평화복지연대 5월 공동체 모임

계양평화복지연대(이하 계양연대) 5월 공동체모임이 지난 5월 31일 오후 7시30분에 계양연대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삼겹살 파티가 준비되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텃밭에서 쌈채소를 따오기도 하고, 묵은지 김치와 불판을 준비하기도 했다. 

4월 총회 이후, 회원들과 오랜만에 회포를 풀면서 최근 계양연대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자치제도에 대해 관련 교육 영상과 현재 상황 등을 이야기 나눴다. 계양연대 회원들이 동네에서 활약하며 주민들과 함께 자치능력을 함양하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앞으로 계양구 동네 구석구석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기대된다. 



[인천남동평화복지연대]




애들아 놀러가자! 11회 어린이날큰잔치행사 성황리에 진행
올해는 5월 4일 남동초에서 어린이날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사전 준비회의 3회를 진행하였고 연대단체들을 찾아 후원을 받았다. 남동구내 20여개의 단체들이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에는 10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주민들이 찾아와주었다. 남동평화복지연대도 솜사탕 만들기 부스를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진행하며 함께했다. 역시 어린이날은 먹는 부스의 인기가 최고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린다.



DMZ 자전거 평화기행
5월 26일 5월 공동체 모임으로 함께 파주 임진각 자전거 평화기행을 다녀왔다. 5월답지 않은 무더운 날씨에 조금 고생했지만 오랜만에 임진각을 둘러보고 1년에 두 번 개방한다는 민통선을 자전거로 달리고 통일대교도 넘어보았다. 기대했던 북녘땅을 보지 못하고 온 것은 아쉽지만 오랜만에 회원여러분들과 함께한 자전거 기행은 즐거웠다. 더 다양한 공동체로 회원여러분들과 함께해야겠다~^^
 


[인천미추홀평화복지연대]




'책기리' 5월 독서모임 《소년이 오다

5월 14일 미추홀평화복지연대 독서모임 '책기리' 모임이 있었다. '소년이 온다'는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악마들의 죄를 밝히지 못했다. 그래서 당신들의 장례식을 치를 수가 없는 것이고, 우리들의 삶은 진행 중인 장례식인 것이다. 그 악마의 대변인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얼굴을 내밀었다. 악마의 탈을 쓴 것이 아니라 악마 자체인 것이다. 금수는 금수의 법으로, 악마는 악마의 법으로 처단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잡아먹힐 것이다. 사람의 용서는 진정으로 뉘우치는 자에게만 필요한 것이다.




<제 26차 달빛기행 연경산-개항장 일대>

인천역 앞에서 모두 18명이 모여 출발했다. 차이나타운이라 불리는 청국조계(중국식 주택과 현 자장면박물관인 공화춘 건물, 청국영사관터가 있었던 화교 중산학교, 청일조계 경계지), 일본조계(대불호텔, 일본 제일은행, 18은행, 58은행, 일본영사관터인 중구청, 일본식 주택인 팟알), 그리고 각국조계(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맥아더동상, 홍예문, 성공회 내동교회)를 거쳐 마지막으로 간 곳은 김구 선생님께서 감옥살이를 했던 인천감리서 터였다. 하늘은 파랗게 맑았고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 걷기에 매우 좋은 날씨였다. 1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다. 기행 안내가 끝나고 신포동 마냥집에서 뒤풀이를 가졌다. 한 명도 빠짐없이 뒤풀이에 참석하기는 처음이다. 





미추홀평화복지연대와 함께하는 '강화평화기행'

지난 6월 2일 미추홀평화복지연대 주최로 '강화평화기행'을 다녀왔다. 46명이 꽉 찬 버스를 타고 덕포진, 월곶돈 연미정, 천주교 갑곶성지를 둘러보며 천영기대표의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죽산 조봉암 선생의 추모비 앞에서 간략하게 조봉암 선생에 대해 설명을 하고 기행을 마쳤다. 강화의 곳곳을 돌아보며 우리가 원하는, 생각하는 '평화'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날도 좋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좋았던 평화기행이다.



[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교동 평화의 길 자전거 기행 

신록이 푸르고 모내기를 마친 5월25일, 교동의 논과 저수지가 아름답게 펼쳐진 평화의 길을 자전거를 타고 40여명이 달렸다. 

난정 저수지 전망대에서 북의 연백평야를 바라보고, 망월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바로 건너편 북쪽 사람들이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국전쟁 때 북에서 온 실향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교동의 역사해설을 교동에 거주하고 있는 여행작가에게 들으며 대룡시장, 남산포, 교동향교, 연산군 유배지 등 둘러볼 수 있었다. 준비하는데 노고가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참가자들에게 자전거 동아리 ‘두돌이’와 부평평화복지연대를 소개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 




부평미군기지를 시민의 품으로 

부평 미군기지 토양정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정화가 이뤄지길요구하면서 부평의제21 도시환경분과, 부평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여 ‘평화 한걸음’ 행사를 잘 마쳤다. 

부평미군기지 구 정문에 꽃 화분 매달기, 담벼락 철길 주변에 씨앗 흙공 던지기, 부영공원에 토양정화식물 해바라기 모종 심기 등을 하면서 773억의 정화비용이 시민의 몫이 아닌 오염 원인자의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더불어 냈다.

 

○6월 일정 

- 매 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8시 삼산동 특고압 촛불행진에 연대합니다.   

- 6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계양역 자전거 두돌이 라이딩 / 중급교실

- 6월 18일 오후 7시 인천가족공원 (부평삼거리역) 천영기 선생님과 함께하는 달빛기행

 


[인천서구평화복지연대]




수돗물에서 적수, 흑수가 나오고 있는 서구

수돗물 오염문제가 5월30일 검단에서 시작해서 검암, 청라 그리고 가정동 신현동까지 계속해서 확대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도 해결될 기미가 안보인다.

수도꼭지 필터를 갈아끼워도 10분안에 갈색으로 변하고 있어서 서구 주민들이 분노하고있다. 6월4일에는 맘카페와 함께 시청계단에서 기자회견도 하고 인천시와 얘기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빠른시간안에 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




참여예산 시범사업으로 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직접민주주의를 

동 계획형 사업으로 선정된 연희동과 검암경서동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2019년 주민참여예산 동계획형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우리 마을을 좀 더 살기좋은 동네로 만들기 위해서 낮에도 밤에도 모이고 또 모여서 공동체를 만들어간다. 5월21일, 22일 각각 주민참여예산 추진단 발대식과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다양한 분과모임과 2차 워크숍 그리고 성공적인 주민총회를 위해 함께 하는 회원분들과 연희동/검암경서동 주민들 모두 함께 화이팅!!



서인천 새마을금고 노동자 해고 부당, 원상회복 판정

지난 5월16일 인처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회에서 서인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지시한 부당해고·부당직위해제·부당노동행위를 전부 인정하고 노동자들의 불이익을 원상회복하라는 판정이 나왔다. 하루빨리 이사장이 처벌을 받고 노동자들이 복직해서 지역의 금융기관으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그때까지 지역에서 함께! 연대는 계속된다!! 




서구평화복지연대 신인교실, 5월 회원공동체

지난 5월 8일 서구평화복지연대 신입회원교실을 개최하고 4명의 신입회원을 받았다. 그런데 다들 바쁘신분들이라... 그래도 함께 하니 좋다. 그리고 5월31일 서구평화복지연대 5월 회원공동체를 진행하였다. 16대째 서구 연희동에서 살고있는 주민을 모시고 연희동 이야기를 들으며 회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었다.


[인천연수평화복지연대]



사랑나눔 연수구 가족봉사단 상반기 워크샵(강화도)

연수평화복지연대와 인천여성회 연수구지부를 대표단체로 하는 연수구 가족봉사단 협의체에서 운영하는 가족봉사단 워크샵이 지난 6월 1일 진행되었다. 열심히 봉사하시는 40여명의 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룰루랄라 강화도로 향했다. 오전엔 강화도 기행, 오후엔 모두 모여 워크샵을 진행하는 일정을 즐겁게 진행하였다. 남은 하반기도 파이팅!! 




어린이 식당 동네 어른들이 함께 정성이 담긴 건강한 밥상을 준비합니다. 

연수구 선학동에 목요일 저녁에 운영되는 어린이 식당이 지난 5월 23일부터 열렸다.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가족들까지 남녀노소 모두 이용가능하니 많이들 오셔요~ 귀한손 보태 함께해주실 분들도 많이많이 오셔요!!  연수구 가족봉사단 협의체에서 함께 운영합니다. ^^*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7시30분 / 1회당 1천원 / 무료 와이파이  / 선학동 405-22 정영빌딩 2층 연수평화도서관  



[인천중동구평화복지연대]




동구주민 동구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백지화 총궐기 및 주민총회 개최 

동구주민들은 동구주민 몰래 주거지 200여미터인근으로 지어지는 동구수소발전소 건립반대 투쟁을 5개월째 이어오고 있다. 동구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백지화를 위한 동구주민 총궐기가 인천시청 미래광장에서 5월 30일 진행되었다. 이날 총궐기에 동구주민들은 500명이상 참가하여 발전소 백지화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구주민들은 지난 4월 27일~28일 동구주민여론조수(직접투표)가 진행되어 33.07% 투표율 96.8% 의 압도적인 발전소 반대의 의사를 표명 했으며 5월 21일부터 무기한 단식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날 총궐기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청에서는 권한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동구주민들은 6월 4일 동구주민 총회를 열어 발전소 백지화 투쟁을 지속할 것을 결의하였다. 반면 인천연료전지(주)는 주민들의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6월 7일부터 발전소 공사를 강행한다고 밝혀 동구수소발전소를 둘러싼 갈등이 점점 깊어 지고 있다.


이렇게 발전소를 건립해도 되는지 시민들이 결정해야 합니다. 인천시장 직속 공론화위원회 안건 상정을 통해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6/22까지 6,000명의 공감을 받아야 하는데 동구만으로는 많이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인천시청 홈페이지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5분 시간 내서 회원가입 후 공감하기 클릭하시면 됩니다. (만 14세 이상,  가족, 지인분들도 부탁합니다)

**동구 수소발전소 공론화위원회 안건 상정 온라인 시민청원 동참**

http://cool.incheon.go.kr/board/3381/2011180?category=






5/18 계양역광장두돌이진행. 모든분 인사후 중급교실과 라이딩팀진행. 라이딩팀 서울김포갑문-아라북단김포터미널-검암역-정서진-검암역-계양역, 중급교육팀 기본배우기 계양역안장올라타기등-아라북단-검암역-계양역.  검암역에서 모두모여서 함께 메밀국수로 점심식사.  라이딩팀도 50km정도 주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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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중급교실 첫날 정리 "자전거와 친구되기"

15명이 참석했습니다.

자전거 4가지 점검사항, 페달링 시 발의 위치, 안장이 높아야 하는 이유, 제자리에서 기어변속, 새로운 출발 방법 그리고 아라뱃길 북단 라이딩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출발이 어렵죠. 익히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아직까지 몸에 힘이 들어가 힘들겁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처음 만나면 어색하죠. 차도 먹고 술 한잔 하며 자주 만나다 보면, 어색함이 사라지고 친구가 되고 편해집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자전거도 교육 시간 외에도 자두 접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전거와 친구가 됩니다. 그 때 부터 긴장이 풀리고 자전거 타는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엉덩이가 아픔니다. 누구나 아픔니다. 특히 자기 자전거가 아니면 더욱 그렇습니다. 자기 자전거도 아프기는 하지만....안장의 종류, 핸들과 안장의 거리, 핸들과 안장의 높이 그리고 기타 다른 원인으로 아픔의 정도가 달라 집니다. 아픔을 없앨수는 없어도 줄일 수는 있습니다. 앞으로 차차 방법을 찾아 보면 좋은 해결책이 있을 겁니다. 통증이 심한 분들은 좀 일찍 나오세요. 본인에 맞는 자전거를 겉아 찾아 봐 드리겠습니다. 강사인 저는 20분 정도 일찍 나옵나다.

이번 기회에 초급을 벋어 나기 위해서는 교육시간 이외에도 좀 더 자전거를 접해서 자전거와 친해지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중급교실 교육에 함께 해주신 김혜전, 홍호석 두돌아 회원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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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압선이 지나가는 아파트 과연 안전할까?


16일 저녁 삼산동 시냇물 공원 앞에서 삼산동특고압반대 집회와 거리행진이 있었습니다.

삼산동특고압문제는 애초 실시설계승인을 해준 인천시의 책임 아닙니까? 인천시는 삼산동특고압문제 해결해야 합니다!

매달 3주차 목요일은 삼산특고압 집회에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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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염정화 앞둔 부평미군기지, 주한미군 책임촉구 퍼포먼스

- 토양오염 정화에만 약 773억원, 오염원인자인 주한미군이 책임져야

- 정화목표는 파일럿테스트를 통해 최대한 높은 수준으로 설정해야

- 토양오염정화 과정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감시단 구성해야


  국방부가 부평미군기지 토양오염 정화업체를 선정 중인 가운데, 부평미군기지맹독성폐기물주한미군처리촉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에서는 주한미군의 책임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오늘(5월 13일) 오전10시, 부평미군기지 앞에서 진행했다.


  국방부 위탁을 받아 한국환경공단이 2019년 1월에 작성한 <캠프 마켓 다이옥신류 포함 복합오염토양 정화용역 과업내용서>에 따르면, 773억3천여만원의 비용으로 2022년까지 다이옥신을 비롯한 중금속, PCBs, TPH 등을 정화할 계획이다. 대상부지는 반환예정지 중 과거 폐기물처리장(DRMO, 109,957㎡)으로 사용되었던 지역이자 2017년 10월, 환경부 발표를 통해 다이옥신 오염이 공식 확인된 지역이다. 


  ● 오염원인자인 미군이 정화비용 책임져라.

  그동안 대책위원회에서는 오염자책임원칙에 따라 주한미군이 책임지고 토양오염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부평미군기지 앞, 미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공개된 과업내용서에 의해 정화비용이 구체적으로 약 773억원으로 확인된 만큼, 주한미군이 정화비용을 부담해야 함이 마땅하다.


  국제환경법상 오염원인자가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원상회복비용과 손해배상금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한미군은 책임지기는커녕 사과조차 없다. 2007년 반환된 24개의 미군기지 부지에서도 TPH, 아연, 납, 니켈, 구리 등 각종 오염물질이 확인되었으나, 이 또한 원상 복구 의무가 없다는 SOFA 조항을 근거로 주한미군은 책임지지 않고 한국 정부가 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정화했다. 부평미군기지 다이옥신 농도가 미국법 기준으로도 기준치를 최소 10배 이상 초과하는 고농도로 확인된 만큼, 부평미군기지 오염문제에 책임을 촉구하지 않는다면 또다른 미군기지 오염이 된다 한들 책임을 묻기 어려워진다.


  ● 파일럿테스트를 통해 최대한 높은 수준의 정화 목표 설정하라.

  국내에는 다이옥신을 정화한 사례도, 기준도 없기 때문에 환경부가 다이옥신 오염을 공식 발표한 2017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으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다이옥신 정화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사례이다. 이에 다이옥신 정화목표 설정도 중요하다. 그동안 국방부는 다이옥신 정화목표를 100pg(피코그램)로만 설정했으며, 대책위원회는 파일럿테스트를 통해 가능하다면 높은 수준의 정화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환경부도 100pg 정도면 위해성이 없다고 하지만, 두 차례 주민공청회를 통해서도 주민들을 이해시키지 못할 만큼 신빙성 근거를 내어놓지 못하고 있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정화목표를 확정지을 것이 아니라 파일럿테스트를 통해 정화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 시민감시단 구성 등 정화 과정 투명하게 공개하라.

  아파트와 학교로 둘러싸인 도시 한복판에서 다이옥신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것에 시민들은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 청산가리 1만배 이상의 독성을 가진 다이옥신은 국내에 정화기준도, 정화사례도 없다. 정화방법, 정화기술, 설비 등에 대한 과학적인 전문가들의 검증은 물론이고 깨끗하고 안전한 정화, 시민 불안감해소를 위해 시민감시단을 구성하여 오염정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 


  인천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부평미군기지 반환이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국방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반환예정인 부평미군기지 내 다이옥신 등 복합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업체 선정 중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화함은 물론 환경정의와 환경주권 실현을 위해 정화비용은 오염원인자인 주한미군이 부담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힌다. 아울러 인천시와 부평구는 반환부지이용계획 수립 시 50년 후 100년 후 인천과 부평의 미래를 고려하여 전문가와 주민, 시민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야 한다.


2019년 5월 13일


부평미군기지맹독성폐기물주한미군처리촉구대책위원회

가톨릭환경연대 강화도시민연대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인천지부 남동희망공간 노동당인천광역시당 노동자교육기관 노동희망발전소 미군기지반환인천시민회의 미추홀학부모넷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인천지역본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협회인천지부 민중당인천광역시당 민중민주당인천광역시당 바른미래당인천광역시당 부평미군부대공원화추진시민협의회 사제연대 (사)인천민예총 사회진보연대인천지부 서구민중의집 실업극복인천본부 생명평화기독연대 인천녹색연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천지부 인천감리교사회연대 인천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 인천민중교회운동연합 인천비정규노동센터 인천빈민연합 인천사람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시민행동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전국공무원노조인천지역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인천지부 정의당인천광역시당 청년광장인천지부 청솔의집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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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사무실 변기 설치와 수도 공사를  마쳤습니다.  사무실 청소를 하면서 새 봄 맞이를 회원분들과 산뜻하게 함께 했네요.  김경민 회원이 주문한 제주 돼지고기와 미나리,  순대볶음을 먹으며 공동체 모임을 했습니다.  여택수 전 지부장님이 오랜만에 참석해 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청소용 물티슈 기증도 감사합니다. 윤조왕 회원도 언니와 함께 오셔서 두 분의 금술을 자랑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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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노란 리본 뜨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부평평화복지연대에선 백정혜 회원 딸 오채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다음 주까지 노란리본 100개를 만들어 4월 13일 행사 때 나눠드리도록 계획했는데, 

다들  2시간동안 1개를 겨우 만드는 초보 실력이라 가능할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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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토요일 자전거모니터링 사업으로 시범진행을 했습니다. 이날 사업진행은 부평구청 맞은편 LG베스트샵 앞 ~ 부평우체국까지 함께 진행하고 이후 3개조로 진행하였습니다.


1조는 한만인, 홍호석 회원님 부평우체국 ~ 마장초 ~ 미산초 ~ 청천도서관(대신 미도아파트) ~ 부평우체국

2조는 전구, 우정찬 회원님부평우체국 ~ GM대우 서문 ~ 영아다방 사거리 ~ 하이마트 ~ 부평우체국

3조는 김형회 회원 부평우체국 ~ 하이마트 ~ 롯데마트 ~ 산곡2동 주민센터 ~ 부평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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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인천시민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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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평화복지연대 "두돌이" 이름으로 자전거인문학강좌를 진행했습니다. 

두돌이 회원아니신 자전거 졸업생분들도 오시고 두돌이회원 부평평화복지연대 회원분들도 함께 했습니다.  

다음은 중급교실 진행과 4-5월중 평화기행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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